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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민경욱 "文, 대통령 자격 없다…중국인 입국금지는커녕 시진핑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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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 ㄴ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시진핑 주석 방한을 다짐받기 위해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며 정부를 맹비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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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생명을 담보삼았다"며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지만 중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전화를 걸어 방한을 다짐 받았다'는 일부 보도를 지적한 뒤 "왜 문대통령이 중국인 입국금지조치를 취하지 않고 국민을 이 지경에 빠뜨렸는지 명백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 대통령 움직임은 "국민 생명을 담보로 총선 승리라는 정파적 이득을 챙기려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민 의원은 "중국인들 스스로 한국 입국을 꺼리고 있고 좀 있으면 한국인의 중국 입국이 금지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 대통령 어록 중 한 구절을 빗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다"고 비꼬았다.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통화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지난 23일 "(정부는) 시진핑 방한을 국민안전과 생명보다 우선 순위로 놓지 마시기 바란다"며 경고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24일 "1월 26일부터 감염원의 차단을 위해 입국 금지 조치가 필요함을 무려 6차례나 강력히 권고했다"며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이제라도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7번째 중국인 입국금지를 권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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