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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文대통령, 與원내대표단에 "추경 정말 중요"…추경 처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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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보복 관련 냉정하고 침착하게 잘 대응한다는 뜻도 밝혀

회동시간 1시간 좀 넘겨…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7.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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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성은 기자,전형민 기자,김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복수의 참석자들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을 당·정·청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과 추경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추경을 꼭 좀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회에서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도 이제까지 정부의 대응에 대한 국민의 지지에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잘 대응해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하셨다"고 참석자들이 말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정치개혁이나 사법제도 개혁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대표단 오찬 회동은 1시간을 좀 넘겼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이인영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와 여당 원내지도부가 인사를 하는 자리였으며, 여당에서는 현재 국회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돌아가면서 각자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으며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제도개선과 관련한 이야기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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