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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팔로워 176만' 文, 트위터 CEO 만나 "소통, 이 시대 가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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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CEO, 21일부터 1박2일 간 방한

文 "젊은이들에게 영감 주는 말 해달라"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을 접견하고 있다. 2019.03.21.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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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를 만났다. 글로벌 기업 CEO가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도시 CEO를 접견했다. 디지털 소통,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창업가 정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도시 CEO의 방한을 환영하며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께서 트윗으로 축하 메시지 보내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특별히 한글로 트윗을 해주셨는데 그 메시지야말로 소통의 본질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통령으로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으시고 방한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과 만나기로 돼 있는데 우리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말을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잭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를 활용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전하고, 앞으로 트위터 플랫폼을 활용한 더욱 활발한 디지털 외교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전 세계 트위터 사무실을 방문 중인 도시 CEO 21일부터 1박2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을 접견하고 있다. 2019.03.21.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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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정치인 중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트위터 아태지역 언급량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팔로워 수는 현재까지 176만4708명이다. 아울러 청와대도 트위터를 통해 국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팔로워 수는 39만9526명이다.

한편, 잭 도시 CEO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만남 후 22일 오전 11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언론과의 대담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저귀다'라는 뜻을 가진 트위터는 재잘거리듯 하고 싶은 말을 그때그때 짧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한번 쓸 수 있는 글자 수는 최대 140자로 제한됐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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