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매년 '김장적정시기'를 11월 중순 발표한다. 일최저기온이 섭씨 0도 이하, 일평균기온 4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다. 기상청 대변인은 "날씨가 너무 따뜻하면 김치가 너무 빨리 익어 쉴 수 있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김장 담그기 적합하다고 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요즘은 김치냉장고 등 저장기술이 발달해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김장적정시기는 평년값과 1개월 전망을 근거로 산출한다. 즉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동안의 기온과 매달 중순 예상하는 앞으로 1개월의 기온을 합쳐서 예측 발표한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매달 13일 1개월 전망을 측정하므로, 올해 김장적정시기는 오는 14일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kma.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평년값에서 매년 2~3일 앞당겨지거나 늦춰지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김성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