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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사건사고] 후진하던 분리수거 차량에…아파트 단지서 초등생 참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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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후진하던 분리수거 차량에…아파트 단지서 초등생 참변 外

▶ 후진하던 분리수거 차량에…아파트 단지서 초등생 참변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폐기물 수거 차량 주위로 노란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경찰차와 구급 대원도 보입니다.

어제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보행로에서 초등학생이 폐기물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출입구 근처였지만, 안전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 70대 몰던 승용차 조경 작업자 덮쳐…3명 사망

크레인이 흰색 승용차를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구급대원들은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또 차량 내부를 살피기도 하는데요.

어제 오후 3시 20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편도 4차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작업자 2명과 작업 차량을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A씨와 50대 나무식재 작업자, 30대 신호수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졌는데요.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천 시내 달리던 트럭서 불…검은 연기에 신고 잇따라

도로 위 차량 한 대가 불에 활활 타고 있습니다.

원래 형태가 안 보일 정도로 큰 불길과 함께 심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요.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는데요.

소방 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난 트럭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스페인 하루에 한 달 치 폭우…사망자 90명 넘어

마지막 사건은 스페인으로 가보겠습니다.

허리까지 불어난 물에 고립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물을 헤치며 다가갑니다.

또 하늘에서는 헬기로, 땅에서는 트랙터로 시민들을 옮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스페인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는 이유, 이 지역에 하루 만에 무려 한 달 치 폭우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내린 폭우로 도로 침수, 열차 탈선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발렌시아 지역에서만 90명이 넘게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직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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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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