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내 위기의식이 깊어지면서 당내 중진의원들이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진여부를 표결로 정하는 건 공멸의 길이라며 단합을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모두의 변화도 요구했습니다. 다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이어서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의 혁신과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특별감찰관 추진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계파 갈등으로 시작됐다며,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의원총회 표결 대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조율로 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현재 권력이 잘못 되면 미래 권력도 다같이 망한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되살려 봐야합니다."
특별감찰관 추친 찬성 입장을 밝힌 4선의 안철수 의원도 의총 표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했습니다.
"표결을 하게 되면 서로 대결을 할 수밖에 없고, 당내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한 중진의원은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한 대표가 잃을 게 많고, 가결되면 대통령이 힘을 잃는다"며 어느 쪽이든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도 "국정도 당무도 쇄신이 필요하다"며 연일 대통령실과 당 모두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성명을 계기로 중진들이 계파에 상관없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다만 중진 의원들이 성명 발표나 조언 수준을 넘어 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한단 요구도 적지 않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여권내 위기의식이 깊어지면서 당내 중진의원들이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진여부를 표결로 정하는 건 공멸의 길이라며 단합을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모두의 변화도 요구했습니다. 다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이어서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의 혁신과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특별감찰관 추진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계파 갈등으로 시작됐다며,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의원총회 표결 대신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조율로 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현재 권력이 잘못 되면 미래 권력도 다같이 망한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되살려 봐야합니다."
특별감찰관 추친 찬성 입장을 밝힌 4선의 안철수 의원도 의총 표결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표결을 하게 되면 서로 대결을 할 수밖에 없고, 당내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한 중진의원은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한 대표가 잃을 게 많고, 가결되면 대통령이 힘을 잃는다"며 어느 쪽이든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도 "국정도 당무도 쇄신이 필요하다"며 연일 대통령실과 당 모두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의 성명을 계기로 중진들이 계파에 상관없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겁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내일 중진회의를 열 예정인데, 특별감찰관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진 의원들이 성명 발표나 조언 수준을 넘어 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한단 요구도 적지 않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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