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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한동훈, 박정희 추도식서 "변화 쇄신 이어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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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의 마음을 이어받아 국민의힘도 쇄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연 이틀 전통 보수지지층을 향해 쇄신의 목소리를 낸건데, 당내 논란인 특별감찰관 문제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합니다.

"박정희 대통령님 내외분께 대하여 경례"

박 전 대통령 45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한 대표는 의료보험과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공을 언급하며 당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포항제철, 소양강댐, 근로자 재형(재산형성)저축…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습니다"

방명록에도 "애국심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변화와 쇄신을 하겠다"고 적었는데, 어제 대구 방문에 이어 연이틀 전통 지지층을 향해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낸 겁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의 해법으로 대통령의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제안한 뒤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여론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추도식에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했지만, 관련 대화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전당대회 기간 친윤계가 한 대표의 낙마를 추진할거라는 내용의 소위 '김옥균 프로젝트' 정보지를 돌린 유포자 5명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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