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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고속도로 가로막고 넘어진 트럭…피할 새 없이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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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져 있었는데, 뒤따르던 트럭이 피할 새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방향 수성나들목 인근.

2차로를 달리는 차량 앞에 갑자기 도로를 가로막은 무언가가 보이더니 피할 새도 없이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고 충격에 블랙박스 영상은 심하게 흔들려 알아볼 수 없습니다.

도로에 넘어져있는 1톤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7.5톤 트럭이 추돌한 겁니다.

목격자
"2차로로 가다가 늦게 발견하고, 핸들을 1차선으로 급격하게 틀다가 부딪힌 거죠."

2차 사고는 운전석 쪽으로 넘어진 1톤 트럭에서 운전자가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시간 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차가)운전석 쪽으로 넘어졌으니까 (빠져나오기가)쉽지는 않겠죠."

119구조대는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앞유리를 자른 뒤 차량에서 빼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1톤 트럭이 왜 넘어졌는지, 뒤따르던 대형 트럭 운전자는 전방을 제대로 주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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