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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건설 노동자 2명, 30m 높이 광고탑 올라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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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동자 2명이 서울 여의도동 여의2교 인근에 있는 30m 높이 광고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인 이들은 광고판에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과 '현장 갑질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건설업계 생존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침 7시 50분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바닥에 구조용 매트를 설치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고탑에 손잡이나 계단이 없어 크레인을 동원해 이들과 대화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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