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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인공지능 활용한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악취는 줄이고 소득은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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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기술 도입…악취 문제 해결·수익 증가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축산 우수 사례 발굴 나서

스마트축산 농가 보급 확대·상용화 지원 등 추진

[앵커]
가축들을 질병으로부터 예방하고 농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지능형 축산, 이른바 '스마트축산'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우수 사례 발굴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소귀마다 빨간색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체온 변화와 먹이 섭취량 등 생체정보를 수집해주는 장비로, 소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측정해 줍니다.

이를 통해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번식 성공률은 20% 이상 올랐고, 질병으로 죽는 소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새끼 돼지 출하를 전문으로 하는 이 농장은 중앙 집중 환기 시스템 등을 도입해 악취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온도와 사료 공급량 등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사육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보니 농가 수익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학현 /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 농장주 : 현장에 안 가고서 미리 파악하고 변경하다 보니까 사람은 더 편해지고 수익은 더 올라가요. 실수를 안 하니까.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람이 편해야 해요.]

스마트축산 국내 보급률은 20%를 조금 넘는 수준.

정부가 스마트축산 보급을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우수 사례를 찾기 위해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가축 폐사율을 줄일 수 있는 상용화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사육 전략 등이 현장에서 선보였습니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발된 7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농가에 보급하고 추가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스마트축산을 조금 더 고도화하려고 합니다. 축산지구 중심으로 생활 환경과 축산업이 조화로운 환경 속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 스마트축산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홍보단으로 위촉해, 초보 축산인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줄 방침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화면제공:축산물품질평가원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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