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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단독] 병사 화장실서 간부가 '불법촬영'…"휴대전화 확인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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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부대 화장실에서 남성 간부가 병사를 불법 촬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병사는 그런데도 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1살 상병은 화장실 옆칸에서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경기 포천시 육군 부대 안, 지난달 23일 오후였습니다.

용변을 보다 뭔가 소리가 들렸고, 위를 봤더니 휴대전화기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