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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날씨] 9월 무더위 지나고 가을 폭우…시간당 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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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9월의 무더위는 오늘(19일) 밤 열대야를 끝으로 드디어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해제됐고요. 특히, 모레는 낮 기온이 2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밤사이에도 20도를 밑돌며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폭염이 지난 뒤로 폭우 구름이 밀려오면서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 최대 25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120~15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남부는 내일 오전부터, 중부는 오후부터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제주도는 폭우 속 바람도 거세게 불겠고요. 해안가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막바지 열대야가 나타나겠지만, 한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5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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