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최근 최악의 홍수로 어린이 200만 명이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지 시간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34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학교 등이 휩쓸려 파괴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홍수 피해로 어린이들이 식량과 구호품도 없이 지내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 단체에서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지역은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정수제 등을 수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필수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구호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동부지역에서는 지난주 발생한 홍수로 560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지금까지 최소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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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최근 최악의 홍수로 어린이 200만 명이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지 시간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34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학교 등이 휩쓸려 파괴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홍수 피해로 어린이들이 식량과 구호품도 없이 지내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 단체에서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지역은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