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 선실에서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의 18세 딸 해나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심해 잠수부들은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요트 선실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시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사통신 등은 린치의 딸 해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종된 6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선적 베이지언호는 지난 19일 새벽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항구에서 약 700m 떨어진 해역에서 정박 중 격렬한 폭풍우에 휘말려 침몰했습니다.
탑승객 22명 중 린치의 아내,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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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3일 심해 잠수부들은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요트 선실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시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사통신 등은 린치의 딸 해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종된 6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