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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샤워기 틀고 버텨" 극적 구조…생사의 갈림길 놓였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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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 가득차 못 빠져나왔다

[앵커]

호텔이 검은 연기로 가득 차면서 투숙객들은 눈앞에 있는 대피로 찾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호텔 안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은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반면 화장실 문틈을 막고 샤워기 물을 맞으며 기적적으로 생존한 여대생도 있었는데, 계속해서 오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은 창문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번졌고 복도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대피로 찾는 투숙객들은 30cm 앞도 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