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천준호 "생중계? 상당히 예의에 어긋나" 신지호 "먼저 확 긁었기 때문에" [앵커리포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야 대표 회담을 나흘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실무협의 첫날인 어제부터 회담 생중계 여부를 두고 전제를 단 것이다. 예의가 아니다.

갈등을 겪으면서 협의는 오늘로 하루 미뤄졌는데요.

민주당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도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여당 측이 상당히 예의에 어긋났다며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SBS김태현의 정치쇼) : 일단 어떤 회담을 통해서 결과물을 내는 게 목적이라고 하면 그 형식은 회담으로 가는 게 맞는다고 보고요. 양 대표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알려드리고, 그것을 서로 경쟁하는 게 목적이면 TV토론 같은 형식으로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의 만남. 이 회담의 목적에 맞는 형식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서로 만나서 대화를 해보면 우리가 이번 회담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이런 형식이 적합하겠다고 하는 것을 서로가 논의해서 결정해서 발표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회담을 하자고 의제를 갖고, 만나서 논의하자고 합의한 이후에 국민의힘에서 일방적으로 그런 형식을 내걸은 건 상당히 예의에 어긋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