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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단독] 빨간 반바지에 카드 목걸이…수영장 안전요원인 척 '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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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여 명 피해…붙잡힌 남성 '동종 전과'

[앵커]

서울의 한강 수영장에서 20대 남성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안전요원처럼 꾸미고, 수영장 곳곳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잠원동에 있는 한강 수영장입니다.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이곳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빨간 반바지에 직원 명찰 같은 카드 목걸이도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