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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돌고 돌아 다시 태극기?...광화문 광장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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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00m 국기게양대' 철회

"59% 찬성" 국가상징공간 조성 그대로

오세훈 "태극기 활용하는 것이 제일 설득력 있어"

오는 9월 설계 공모 거쳐 1년 뒤 준공



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한발 물러났던 서울시가 오늘(20일) 시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론은 돌고 돌아 다시 '태극기'입니다. 522건의 시민 의견 중 41%가 태극기를 '적합한 국가상징'으로 꼽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국가상징공간에 태극기를 활용될지는 미정입니다.자세한 내용 [지금 이뉴스]에서 확인하시죠.

시민 522명 의견 수렴...구체적 디자인은 설계 공모 뒤 결정





지난 6월,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게양대 아래쪽에선 '애국'과 '불멸'을 상징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 이 타오를 것이라 했습니다.

이런 국가상징물 조성에 들어가는 예산은 110억 원.

비장한 음악과 함께 공개된 조감도에 시민들은 갸우뚱했습니다.

"취지는 알겠지만, 경관을 해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