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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마시고 씻을 물도 부족할 판…'비다운 비 실종' 말라가는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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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강릉에 내린 비 0.7㎜…바닥 보이는 오봉저수지

"땅 흠뻑 젖게 비 와야 되는데.." 싹 못 틔운 제주 당근

[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비다운 비는 안 내려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주요 상수원인 저수지가 마르고, 제주에서는 당근이 싹을 틔우지 못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 수돗물 원수의 90%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수지 가장자리부터 물이 마르면서 허연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찼을 때 만들어진 물 자국은 바닥에서 10m 이상 높은 곳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