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환자 한 달 새 9배…격리 의무 없어 혼란

코로나 입원환자 한 달 새 9배…격리 의무 없어 혼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참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아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8월 둘째 주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1,3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9배가량 급증한 건데요.

전주보다 55% 급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고위험군과 병원 종사자 등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치료제 26만명분을 확보해 공급하고, 오는 10월부터는 고위험군 위주로 백신 접종도 시작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정작 검사를 받겠다는 사람은 줄어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아파도 참고 출근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치료비 지원이 중단돼 최소 3만원인 검사비를 전액 환자가 내야 하는 데다, 치료제도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고위험군에만 처방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회사에 코로나 관련 유급휴가가 없는 경우 개인 연차를 활용해 쉬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의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말 그대로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입니다.

코로나 재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의료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중증 환자 급증 시 중환자나 응급환자 치료에도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코로나 #입원환자 #검사 #치료제 #직장인 #격리 #방역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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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환자 한 달 새 9배…격리 의무 없어 혼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참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아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8월 둘째 주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1,3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9배가량 급증한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