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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박찬대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 수용"…한동훈 "제보공작 의혹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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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일 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더위가 언제 꺾일까 싶은데, 그래도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절기는 돌아올 겁니다. 날씨만큼 짜증나는 정치권도 계절의 순리대로 제자리를 찾아갈지 궁금합니다만, 새로운 정국이 펼쳐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을 놓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3자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했던 적이 있었죠. 물론 민주당이 여권을 흔드는 노림수로 여길 수 있겠지만, 한 대표는 곧바로 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제보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특검안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법안 통과와 거부권 행사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던 여야, 수싸움이 새로운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