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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D리포트] 밭은 '쩍쩍', 새싹은 '비쩍'…폭염에 애타는 당근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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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읍의 한 당근밭.

농사가 한창이어야 할 땅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습니다.

일부 새싹들이 힘겹게 올라왔지만 그마저도 비쩍 말라 쓰러졌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파종이 시작됐지만, 정상적인 밭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난달 파종이 끝난 당근밭입니다.

지금쯤이면 새싹이 충분히 돋아나야 할 시기지만, 연이은 폭염에 땅은 갈라지고 씨앗은 땅속에서 그대로 말라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