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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코로나19 환자 4주간 5배…수족구·백일해 등 동시다발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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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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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주새 5배가 늘었고, 영유아 사이에선 수족구가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다시 방역 수칙 기본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손을 잡고 병원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환자가 많습니다.

14개월 쌍둥이 보호자
"감기에 걸려서 왔어요, 너무 심해서. 걱정이 많이 되죠. 아이들이 감당을 못하죠."

특히 코로나19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최근 4주 새 5배 넘게 늘었습니다.

홍정익 / 질병청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 (지난 1일)
"하절기를 맞아서 전반적으로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또 긴장감이 떨어짐에 따라서…."

파리올림픽에서도 수영 선수들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안나 미어스 / 호주 올림픽선수단장 (지난달 24일)
"코로나와 관련해 수구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인데요. 총 5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유아 사이에선 수족구병 확산세가 거세 7월 3째주 기준 10년 새 역대 최고 유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종근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병원에 오는 환자의 한 70%가 수족구병 환자인 걸로 봐서는 대단하게 많이 증가한 것 같아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도 동시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호흡기 감염병 전담팀을 구성하고 임신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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