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흑인이 맞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몇 년 전만 해도 그녀가 흑인이라는 걸 몰랐는데, 갑자기 흑인이 됐고 지금은 흑인으로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모르겠네요. 그녀는 인도계인가요 흑인인가요?]
그러면서 "줄곧 인도인이었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고 했고, 진행자와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저는 링컨 대통령 이후 흑인을 위한 최고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백악관은 '모욕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지금 읽어 주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은 혐오스럽고 모욕적입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이 누구인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말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발언이 나오기 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향한 여러 공격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도널드, 토론을 재고해주기 바랍니다. '할 말이 있으면 내 얼굴에 대고 하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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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흑인이 맞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몇 년 전만 해도 그녀가 흑인이라는 걸 몰랐는데, 갑자기 흑인이 됐고 지금은 흑인으로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모르겠네요. 그녀는 인도계인가요 흑인인가요?]
그러면서 "줄곧 인도인이었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고 했고, 진행자와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