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개막식 '황당 사고'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개막식 '황당 사고'

화려하게 펼쳐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실수가 나왔습니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태운 배가 206개 출전국 중 48번째로 모습을 드러내자,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와 영어를 통해 북한으로 반복해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프랑스어 국가명 표기법에 따라 153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개회식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하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 (kook@yna.co.kr)

#파리올림픽 #개막식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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