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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인천 스토킹 살인' 30대 항소심 징역 30년..."보복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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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에서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까지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어제(17일) 살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설 모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접근 금지를 신청하는 등 방어를 위한 법적 조치를 다했지만, 설 씨가 보복 범죄를 저질렀다며, 1심이 선고한 징역 25년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