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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영상] 오늘 밤 수도권·충북 또 물폭탄…'시간당 70㎜ 이상'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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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시간당 30∼60㎜, 많게는 시간당 70㎜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계속 남하하는 가운데 북쪽 대기 상층 건조공기가 가라앉아 형성되는 중규모 저기압이 전선상 발달해 저기압 앞쪽에서 부는 하층제트를 맞는 지역에는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의 호우가 내릴 전망인데요.

문제는 중규모 저기압은 위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예보 바탕이 되는 수치예보모델은 지구를 일정 크기 격자로 나눠 미래의 대기 상태를 예측하는데 중규모 저기압은 이 격자보다 크기가 작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수치예모보델이 저기압 발달을 예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6일 저녁 충남권에 많은 비를 뿌린 저기압은 수치예보모델이 예상하지 못한 저기압이었습니다.

기상청 이원길 통보관은 "북쪽으로 저기압이 동진한 가운데 후면으로 저온의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였고 남쪽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한 가운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북상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이 사이에서 정체 전선이 발달하고 또한 주기적으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해 지나가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서 많고 강한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최세진

영상: 연합뉴스TV·기상청·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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