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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전수할 사람이 없어요" 고령화에 명맥 끊기는 국가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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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치가 있는 예술이나 기술을 보존하려고 지정한 국가무형유산이, 명맥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은 70,80대로 고령화됐고, 전수하고 싶어도 전수할 사람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4살 최명웅 옹이 큰 줄을 꼬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암줄이 둘레가 커야돼 그래야 숫줄이 들어갈 수 있다..."

전통 줄다리기인 '의령큰줄댕기기'에는 짚을 엮어서 만든 대형 줄이 쓰이는데, 이 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줄로 기네스북에 오른,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