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전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지표 CPI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3.0% 올랐는데, 2021년 4월 이후 3년여 새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시카고 선물시장은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92.7%,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 'S&P500 지수'는 0.8% 떨어지는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8.4%를 급락하고, 엔비디아 5.5%,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2%대 하락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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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일 기자(si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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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지표 CPI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3.0% 올랐는데, 2021년 4월 이후 3년여 새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시카고 선물시장은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92.7%,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 'S&P500 지수'는 0.8% 떨어지는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8.4%를 급락하고, 엔비디아 5.5%,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2%대 하락세였습니다.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자, 그동안 많이 오른 기술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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