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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2년 전,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다시 가본 그곳은 여전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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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냄새 때문에"…'구멍 없는 뚜껑' 덮힌 맨홀 곳곳에

"잠금장치 있어 괜찮다"지만…2년 전에도 상황은 같았다

[앵커]

재작년 집중호우 때 서울 서초구에서 길을 걷던 남매가 맨홀에 빠져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지자체가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저희 취재진이 사고 현장 일대를 점검해 보니 폭우가 쏟아지면 언제든 또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맨홀 뚜껑이 들썩입니다.

2년 전 서울에 폭우가 왔을 때입니다.

당시 길을 걷던 남매가 맨홀에 빠져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