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생긴 ESTA 발급 사이트가 또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신청 대행 사이트'라고 적혀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에서 ESTA를 검색하면 나오는 해외 대행업체인데,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착각하기 쉽게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ESTA 발급 수수료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공식 홈페이지 수수료는 21달러로 우리 돈 3만원 정도지만 대행업체는 최소 98달러(약 13만6천원)부터 145달러(약 20만원)까지 6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올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모두 8건인데, 뒤늦게 알고 환불을 요청해도 되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모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다가 공식 사이트로 착각한 건데, 국내 포털사이트보다는 구글에서 검색하다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구글 측에 광고 사이트를 밑으로 내리는 등의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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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생긴 ESTA 발급 사이트가 또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신청 대행 사이트'라고 적혀있습니다.
인터넷 포털에서 ESTA를 검색하면 나오는 해외 대행업체인데,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착각하기 쉽게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ESTA 발급 수수료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