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집중호우로 농작물 축구장 1만 3천개 면적 침수"

이번 주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축구장 1만 3천 개에 달하는 농작물 면적이 침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면적 9,552헥타르가 물에 잠겼는데,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전국 피해면적의 74%를 차지했습니다.

농작물 품목별로는 벼가 7천456헥타르로 대부분이었고, 콩과 고추, 수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마철에 접어들며 배추와 상추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상승세인 상황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농작물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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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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