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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일대 부녀자들이 잇따라 희생된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
9차 사건에서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렸던 고 윤동일 씨에 대해, 법원이 33년 만에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고 윤동일 씨는 1990년 11월에 일어난 9차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연행돼, 가혹행위를 당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는데요.
피해자 교복에서 채취된 정액과 윤 씨의 혈액 감정 결과가 불일치해 살인 혐의는 벗었습니다.
하지만 윤 씨 유족 측은 이후 수사기관이 별도의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조작해 윤 씨를 재판에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윤 씨는 수개월간 옥살이 끝에 집행유예로 출소했지만, 이후 암 판정을 받고 지난 199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 씨의 친형은 지난해 윤 씨의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는데요.
최근 수원지법은 "당시 수사관들이 윤 씨를 불법 구금하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혹 행위를 해 윤 씨가 허위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윤 씨의 강제추행치상 재심 재판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편,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는 재심 재판을 거쳐 32년 만인 지난 2020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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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동일 씨는 1990년 11월에 일어난 9차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연행돼, 가혹행위를 당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