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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물 폭탄'에 5명 사망‥충청·전라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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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폭우가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 앵커 ▶

수천 명이 대피했고, 사상자도 다수였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

최고 500년에 한 번 내릴 정도로 강력했던 물 폭탄은 한반도의 중남부를 휩쓸었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는 어제 새벽 3시쯤 오피스텔 지하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와, 입주민인 50대 남성이 지하에 멈춘 승강기에 갇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