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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일어나 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사람 잡는 비'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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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 1시간 동안 111.5㎜…물살에 뜯긴 도로

금산군에서도 산사태로 60대 여성 사망

[앵커]

충남에서 짧은 시간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은 서천군입니다. 비가 어찌나 세게 들이부었는지, 도로포장이 뜯겨 나가고, 산사태에 집이 그대로 쓸려 내려갔습니다.

주민들이 토사에 휩쓸리고 매몰돼 숨지기까지 했는데, 임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는 물에 잠겨 주차된 차들이 떠내려갑니다.

물살을 못 견딘 도로는 뜯겨나갔습니다.

포장이 통째로 솟구치고 깨진 조각은 빗물 위를 둥둥 떠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