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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차오르는 물에 먹힌 "살려달라" 외침…승강기에 갇힌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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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피스텔 승강기가 지하에서 침수돼 50대 남성이 갇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주민이 신고했지만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서 구조대도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앞 거리로 흙탕물은 역류하고 몰려듭니다.

지대 낮은 도로는 사람 무릎이 잠길 만큼 찼습니다.

이 물은 오피스텔 지하 계단으로 쏟아져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