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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르포] "빗소리 놀라 나와보니 이웃집 흔적 없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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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폭우에 법곡저수지 둑 무너져 물바다된 충북 영동 명천리

급류 휩쓸린 컨테이너 주택 살던 70대 실종, 수색 중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세찬 빗소리에 놀라 나와보니 집 앞의 작은 도랑이 강처럼 변해 있었어요. 도랑 옆에 컨테이너 주택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구요."


10일 새벽 저수지 둑이 무너져 주민 1명이 실종된 충북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에 사는 A(67)씨는 아직도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 듯 긴장한 어조로 당시의 공포스럽던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