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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군산에 시간당 130㎜ 폭우 올 때 부안엔 4㎜…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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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남하한 강한 건조공기, 비구름대 북상 저지·압축…폭 좁은 '띠장마' 현상

지난 100년 동안 연강수량 10년마다 18㎜ 늘 때 강수일은 2.7일 감소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호우', '야행성 폭우' 늘어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 '1시간 동안 146㎜'라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진 10일 오전 0시 51분.

당시 수도권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엔 비 한 방울 안 내린 지역도 있었다.

심지어 당시 제주는 한밤인데 기온이 29.5도로 30도에 육박했다.

남북으로 길이가 최대 500㎞ 정도밖에 안 되는 나라에서 '극과 극'의 날씨가 나타난 셈이다.

기후변화로 앞으로 이런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 군산에 1시간 130㎜ 넘게 비 올 때 부안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