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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장맛비에 한양도성 성벽 일부 붕괴...국가유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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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장맛비…서울 한양도성 성벽 일부 붕괴

30m가량 무너져…일대 보행로 출입 통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 후보…국가유산청장 점검

[앵커]
연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국가유산 피해가 심각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던 서울 한양도성 성곽 일부가 무너지는 등 집중호우로 문화재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흙과 뒤엉킨 돌들이 비탈로 우르르 쏟아져 내렸습니다.

계속된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서울 한양도성 성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겁니다.

[채해석 / 창의문관리소 문화안전경비원 : 아침에 일찍 올라가시는 마을 분들이 있어요. 한 분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우리한테 7시쯤 제보를 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