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가 명품 가방을 건네는 모습을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기자 이명수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4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 씨에 대해 약 5시간 반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최 목사를 만나서 취재를 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은 제 돈으로 사준 것"이라며 "이제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한 시민단체는 영상을 공개한 이 씨와 이를 직접 촬영한 최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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