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해 공공 도서관이 나섰습니다.
동네 책방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책방 홍보를 위한 문화공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지자체가 주도한 상생을 박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흥겨운 재즈공연에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작은 서점에서 열린 이 공연은 파주시 도서관이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동네 서점 홍보를 위해 매달 한 곳씩 음악공연이나 저자와의 만남 등 문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겁니다.
[박현/오래된 서점 업주]
"공간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많은 분들이 동네 책방을 한 번 더 찾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막 도서관에 도착한 신간도서 분류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두 지역 서점을 통해 구입한 책입니다.
지난해 파주지역 공공도서관 19곳이 구매한 도서 93%가 지역서점에서 사들인 것입니다.
원서나 연감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책을 지역 서점에서 공급받는 겁니다.
[심승희/교하도서관 도서행정팀장]
"가장 가까운 문화적 기관으로 볼 수 있잖아요. 서점이. 그런 서점 살리기 차원에서 지속하고 있는 것이 지역 서점 살리기예요."
[남정익/파주시서점연합회 회장]
"도서납품으로 인해서 우리 동네 서점이 살 수 있는 어떤 수혈이라고 그럴까요. 이렇게 받아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까지 마련한 파주시는 이 밖에도 북 마켓 개최와 독립출판물 발간 지원 등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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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기자(sgpark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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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해 공공 도서관이 나섰습니다.
동네 책방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책방 홍보를 위한 문화공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지자체가 주도한 상생을 박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흥겨운 재즈공연에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작은 서점에서 열린 이 공연은 파주시 도서관이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동네 서점 홍보를 위해 매달 한 곳씩 음악공연이나 저자와의 만남 등 문화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