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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엄마아빠가 불속에" "아직 귓가에 비명이" 가자 난민촌 생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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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폭격 당한 이스라엘 '최후의 피란처' 라파, 생사 오간 아비규환 현장

거주민들 "공습 전 대피 명령 받은 바 없다"…'공습 경보 없었다' 증언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다른 텐트에 있던 아이들이 한밤중에 달려와 불타고 있는 부모님을 구해달라고 소리쳤다. 소화기를 들고 달려갔지만, 그들을 구할 수가 없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 서부의 탈 알술탄 난민촌에 사는 아흐메드 알-라흘(30)은 26일(현지시간) 밤 가족들과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을 때 커다란 폭발음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