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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내가 산 30만원대 디올 백 정품일까? 네이버 ‘시크’ 무료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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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실제 가품 판정 생로랑 백과 가품에 부착된 정품 검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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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REAM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에서는 안전한 중고 명품 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월 중순부터 매월 지정된 일자에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정품 감정 프로모션은, 현재까지 누적 신청 건수가 300건을 돌파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밝혀진 가품률은 약 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을 통해 타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생로랑 백에 대한 정·가품 감정을 진행한 결과 가품으로 판정된 사례가 있었는데 해당 상품은 유럽의 최대 규모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검수 완료 절차를 거쳐 국내의 한 유명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20만 원대에 거래된 상품이었다.

시크(CHIC) 관계자에 따르면 “구매자는 타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에 중고 생로랑 LE 5 À 7 호보 백을 구매하였고, 정/가품 여부를 확인하고자 시크 무료 감정 프로모션에 신청하였다. 이에 시크(CHIC)에서는 해당 상품을 감정한 결과, 가품으로 최종 판정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당 상품에 부착되어 있던 유럽 플랫폼의 검수 완료 태그 또한 판매자가 다른 상품의 태그를 판매한 가품에 교묘하게 이식한 형태로 거래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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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품 판정 고야드백과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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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해당 상품을 구매한 구매자의 연령대가 20대로, 본인의 첫 명품을 중고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고 한 것으로 보였다.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런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이런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크(CHIC)는 앞으로도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 밝혔다. 해당 건 외에도 고야드의 생 루이 백을 국내 유명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서 30만 원대에 구매하여 가품으로 판정된 사례 등 다양한 가품 판정 건들 이 다수 존재했다.

최근 시크(CHIC)는 앱 내에서 의도적으로 가품을 판매하려고 한 판매자를 적발하였으며, 해당 판매자는 가품 디올 레이디 백을 30만 원 대에 구매 후, 시크(CHIC) 플랫폼에서 진품인 척 속여 판매하였다. 다행히 구매자는 시크(CHIC)의 ‘정품 검수 거래’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였고 시크 자체 검수 과정 결과 가품임이 밝혀져 다행히 시크의 안전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구매 내역 취소와 결제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

시크는 이러한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판매자에게 가품 판매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도적인 가품 판매 정황을 포착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 훼손 소송을 진행 및 승소하였다. 해당 판매자는 시크에게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손해 보상 및 법정이자를 지불하게 될 예정이다.

시크(CHIC)는 반드시 ●자체 정품 검수 센터나 검수 전문가를 보유한 곳 ● 철저한 가품 보상 제도를 보유한 곳에서 중고 명품 거래를 하기를 당부했으며,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명품 구매는 가품이 확률이 높으므로 구매를 지양하기를 권장했다. 시크(CHIC)는 오늘 6월에도 무료 정품 감정 프로모션을 일주일 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크(CHIC)는 2022년 출범 이후 누적 연간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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