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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성동구, 25일 음악과 함께하는 ‘대현산 장미원 장미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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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부터 유휴공간 활용 조성한 ‘대현산 장미원’에서 장미축제 개최

총 46종 약 4만8000여 주의 장미 테마별로 조성, 향기로운 장미와 음악의 향연

금호1가동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선정, 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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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서 25일 오전 11시부터 ‘제3회 음악과 함께하는 대현산 장미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대현산 장미원(성동구 독서당로63길 60)은 그동안 방치되어 온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장미원으로 조성해 2년여 동안 꾸준하게 가꾼 곳이다. 46종 약 4만8000여 주의 장미 군락이 테마를 이루며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21년도 금호1가동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선정되면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대현산 장미원 장미축제’는 주민 스스로 내가 사는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 음악회와 먹거리, 다양한 체험 등 주민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꽃과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구립금봉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성동구민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명근 씨와 금호1가동 주민센터의 사회복무요원이 함께하는 밴드 ‘BUT’,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유리상자(이세준) 등 장미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미원의 다양한 장미 이름을 알아보는 장미이름 적어보기, 솜사탕, 풍선아트 등 체험들과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인 보물단지와 숨공방이 함께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먹거리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장미축제가 음악회와 함께 개최되면서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마을의 축제를 넘어 소셜미디어(SNS)에서도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소개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대현산 장미원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한다"며 "주민 스스로 의제를 개발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발전시킨 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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