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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5대 은행 예금 점유율 소폭 변동…3·4위 자리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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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한銀 예금 늘어 4→3위…대출 점유율은 그대로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5대 은행의 시장 점유율 순위에 일부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말 원화 예수금은 총 1천562조7천61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2.7%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원화 예수금이 292조7천882억원에서 305조376억원으로 4.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342조2천755억원에서 355조7천146억원으로 3.9%, 하나은행은 293조8천235억원에서 301조4천469억원으로 2.6%, 농협은행은 301조1천330억원에서 305조3천994억원으로 1.4% 각각 늘었다.

우리은행은 291조9천652억원에서 295조1천627억원으로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시장 점유율이 19.24%에서 19.52%로 올라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하나은행은 19.31%에서 19.29%로 내려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점유율이 22.49%에서 22.76%로 오르며 1위를 유지했고, 농협은행은 19.79%에서 19.54%로 떨어지며 가까스로 2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19.18%에서 18.89%로 점유율이 축소되며 계속 5위를 기록했다.

다만, 원화 대출금 기준 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말과 같았다.

1분기 말 국민은행이 22.90%로 1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19.87%), 하나은행(19.72%), 우리은행(19.05%), 농협은행(18.46%)이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국민은행(23.05%), 신한은행(19.60%), 하나은행(19.56%), 우리은행(19.05%), 농협은행(18.75%) 등의 순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이 대출과 예금에서 이자수익을 얼마나 내는지는 다른 문제"라면서도 "점유율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 시장 점유율 변동
(단위:억원,%)
구분은행명2023년 말2024년 1분기 말
잔액점유율잔액점유율
원화예수금KB3,422,75522.493,557,14622.76
신한2,927,88219.243,050,37619.52
하나2,938,23519.313,014,46919.29
우리2,919,65219.182,951,62718.89
농협3,011,33019.793,053,99419.54
합계15,219,854100.0015,627,612100.00
원화대출금KB3,414,33723.053,436,35022.90
신한2,903,36319.602,981,83119.87
하나2,898,57319.562,958,81319.72
우리2,821,74919.052,858,72619.05
농협2,777,11018.752,769,29418.46
합계14,815,132100.0015,005,014100.00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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