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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황우여 비대위원장, NCCK·한교총 예방…"어려운 사람 곁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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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21일 오전 개신교 양대 연합기관 예방

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 NCCK 100년 사회적약자와 함께 할 때 가장 큰 사랑"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 "여야 합의로 국민 편하게 살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

황우여 비대위원장, "교회는 3.1운동때부터 우리나리 지탱…어려운 사람 곁으로 다가갈 것"



노컷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왼쪽)가 21일 오전 교회협의회를 예방한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창립 100주년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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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예방하고, 어려운 사람 곁에 서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22대 총선 후 당 재건에 비상한 각오를 갖고 대응하고 있다"며, "당을 추스리고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어 "교회와 정치인들은 어려운 사람들 옆으로 가야 예수님을 만날수 있는 것 같다"며, "어려운 사람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는 "1924년 창립한 NCCK가 지난 100년을 돌아볼 때 사회적약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외면하지 않을 때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이 당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NCCK의 여정을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생 총무는 이어 "모든 문제의 답은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이 단초가 될 것"이라며, "더 낮아지고 더 손해보고 더 작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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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장종현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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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교회협의회 방문에 앞서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은 "여야가 잘 합의해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며, "경제가 살려면 국회가 편히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기독교는 3.1운동부터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정신적 지주로 큰 일을 해오고 있고, 지금은 저출생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를 많이 해달라"고 화답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여야가 자주 만나 토론하고 국가위해 서로 양보하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고, "한국교회도 주일예배와 철야 때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신교계 양대 교회연합기관을 방문한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조찬기도회장을 지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장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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