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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갓성비’ 앞세운 호시노, Z세대 첫 日여행 추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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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본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적으로 포진한 호시노 리조트 OMO(오모)와 BEB(베브)는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Z세대 여행객들을 위해, ‘갓성비’(좋은 품질에 비해 비용이 낮은 것)와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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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도마무 인근 운해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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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에 따르면, 5~6월 간 호시노 리조트를 예약한 한국인 여행객의 수가 전년대비 242% 증가했으며, OMO(오모)와 BEB(베브)의 경우 각 2.62배, 4배 이상 증가했다.

BEB(베브)는 호시노 리조트 그룹 내에서도 가격면에 있어 2030세대에 친화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여름이 다가오면서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를 보며 휴양을 즐기기 위해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를 찾는 여행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오키나와= 호시노 리조트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가 위치한 오키나와 지역에서 맥주는 소바만큼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다. 오키나와 맥주는 일본 본토와는 다르게 옥수수와 녹말을 섞는 미국식 맥주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거품과 톡 쏘는 탄산으로 많은 맥주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5대 맥주 ‘오리온 맥주’의 생맥주는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어 오키나와 여행 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러한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살려 호시노 리조트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오키나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BEB 오키나와 비어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리지널 수제 크래프트 맥주에는 오키나와 북부의 나키진손에서 생산되는 수박과 구아바, 패션후르츠 등 열대 과일 등의 맛을 추가함으로써 상큼함을 더했다. 과일의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맥주가 아닌 마치 과일 스무디를 마시는 것 같은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카페에서는 기존에 제공되던 8종류의 피자 외에 맥주와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피자’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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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맥주로 일본 첫 여행 축하기념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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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가 위치한 오사카는 에도시대 때부터 오사카 항을 중심으로 주변 국가와 활발히 거래하며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당시 청나라와 네델란드로부터 수입되는 약재가 모두 오사카 항으로 모이면서 전국에서 약제상들이 몰려들게 되고 ‘약의 거리’라 불리는 도쇼마치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약제업과 약학이 발전하게 됐다.

과거 더위를 이기고 식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향신료를 약제로 사용했던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10가지 향신료를 활용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향신료 애프터눈 티’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망고, 수박 등 여름 제철과일과 ▷산초 ▷시나몬(계피) ▷생강 등 10가지 향신료를 조합한 ▷타르트 ▷무스케이크 ▷파르테가 제공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후추, 퀴민 등 이국적인 향신료를 활용한 샌드위치와 토르티야, 샐러드도 맛볼 수 있어 식욕을 돋운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합리적으로 일본 곳곳의 매력을 모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벌임으로써 고객들이 시설 내에서도 지역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홋카이도= 홋카이도 중동부 지역에 있는 호시노 도마무는 약 1000헥타르의 광대한 자연에 둘러싸여 1년 내내 언제 방문해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이다. 여름에는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운카이 테라스’, 홋카이도의 웅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농장 구역’이 있다.

여행 목적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숙박 시설 리조나 레트맘과 도마무 더 타워가 있고, 레스토랑, 액티비티도 여럿 준비해두고 있다.

백미는 운해테라스이다.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다이나믹한 운해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시설이 호시노 도마무에 있다. 산의 해발 1088m나 되는데, 운해 곤돌라를 타고 편도 약 13분 거리에 있다. 5월 중순~10월 중순까지 영업 기간 동안 약 40%의 확률로 운해를 감상할 수 있다.

농장지역에는 약 100 헥타르 부지에 소나 양 등 동물이 목가적인 풍경의 소중한 소품으로 걱정없이 논다. 여행자에게 ‘소(牛)멍’의 기회를 주고, ‘팜 호시노’에서 생산된 건강 유제품으로 원기를 보충할 수 있겠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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