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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숨이 멎는 아름다움” 그랜드 캐니언, 좀 더 편하게 찾는 방법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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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의 전망대 노스 림(North Rim)의 차량 통행 금지조치가 지난 15일 풀리면서 편하게 차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National Park Service·NPS)은 지난 15일 오전 6시부터 노스 림으로 가는 차량 통행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그랜드 캐니언 입구에서 45마일 (약 72㎞)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노스 림은 매년 5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만 차량 통행을 할 수 있다. 모든 편의 시설과 고객 서비스 센터도 차량 통행을 허가하는 날짜에 맞춰 운영한다.

노스 림은 사우스 림(South Rim)에 비해 더 가파르고 외진 곳에 있다. 관광객이 적어 훼손 정도가 낮고 고도가 높아 훌륭한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매년 12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입장할 수 없다. 차량을 이용한 모든 통행을 금지하며 눈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한 스노모빌(Snow Mobile)도 예외는 아니다.

매일경제

노스 림 / 사진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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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방문객에 한해 12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비시즌에는 노스 림 입장이 가능하다. 겨울철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은 ‘사우스 림 백컨트리 인포메이션 센터(South Rim Backcountry Information Center)’에서 ‘산간 오지 출입허가증(Backcountry Permit)’을 발급받아야 한다. 출입증을 소지한 뒤 도보나 스키를 타고 노스 림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비시즌에는 하숙 시설, 식당, 주유소 등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NPS) 관계자는 외진 지역에서 인터넷이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NPS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관광객은 NPS 모바일 앱을 통해 그랜드 캐니언 전체 지도를 볼 수 있으며 각종 편의 시설의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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