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군사훈련을 통해 네 발 달린 군사용 '로봇개'를 공개했습니다. 기관총까지 장착해 사람을 해칠 수도 있는 로봇인데, 영화에서 보던 살상용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 발 달린 로봇이 제자리에서 두 발로 서고 사람과 악수할 정도로 앞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합니다.
최근 중국이 공개한 '로봇개' 입니다.
캄보디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에서 선보였는데 등에는 무기까지 달렸습니다.
원격 제어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자동소총입니다.
실제 사격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엄지손톱만 한 로봇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땅바닥을 기어가지만 살아있는 곤충이 아닙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항공항천대 연구팀은 길이 2cm, 폭 1cm에 무게는 1.76g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국제 학술지에도 실었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큰 무게도 견딜 수 있는데, 내장된 배터리로 움직여 별도의 외부 전원 공급도 필요 없습니다.
초소형 카메라도 실려 있어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을 구석구석 촬영할 수 있습니다.
재해 현장 등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수색 용도로 쓰일 전망입니다.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가 주요 군사기술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만큼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큽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이도성 기자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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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군사훈련을 통해 네 발 달린 군사용 '로봇개'를 공개했습니다. 기관총까지 장착해 사람을 해칠 수도 있는 로봇인데, 영화에서 보던 살상용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 발 달린 로봇이 제자리에서 두 발로 서고 사람과 악수할 정도로 앞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합니다.
최근 중국이 공개한 '로봇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