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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차세대 원자력 확보방안 6월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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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 원자력 미래전략 위해 최고위급 민간전문가 논의

파이낸셜뉴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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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속 확보와 비경수형 원자로의 체계적 확보 방안이 담긴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6월 초에 발표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17일 국내 최상위 원자력진흥 분야의 의결기구인 '원자력진흥위원회'의 민간위원들과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원자력이 나아갈 미래 전략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자력진흥위원회 민간위원과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장 및 과장이 참석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중요한 이슈로 인해 원자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원자력 정책 방향을 정하는게 시급하다.

간담회에서는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 국제 공동 연구협력, 방사선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현황이 보고됐다. 또한 차세대 원자로 확보, 원전산업 정책방향, 방사선 산업 육성방향 등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우선 디지털·인공지능 시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화학 공정열 공급, 선박 추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원자력 에너지 활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력의 조속한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원자력 발전의 역할이 계속 증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중장기 원전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 실현을 위해 원전 생태계를 질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계획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최근 방사성의약품 치료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방사선 의약품 시장선점을 위해 혁신기술개발 지원, 방사선 산업 성장 생태계 기반 조성 등 국내 방사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원자력 #과기정통부 #SMR #비경수형 원자로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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